GREED의 제3인격과 책읽기 시작
정말 우연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전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플랫폼을 검색하고 있었을 때 네이버 블로그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던 티스토리를 고려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애드센스를 달 수 없었지만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티스토리를 시작하려면 기존 티스토리 사용자의 초대장(?)이 있어야 된다는데, 온라인상에서 특별히 알고 지내는 사람이 없었던(아싸 ㅠㅠ) 저로서는 초대장을 구할 수 없었고,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는 달아야지 하면서 구글의 블로거 플랫폼인 구글 블로거를 선택했었습니다.
그 당시 만들었던 구글 블로거 블로그는 현재도 운영중인 "고변의 신변잡법"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거의 1일 1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법관련 포스팅이 중심인 상대적으로 무거운 내용이고 구독자층의 확대도 난망한 컨텐츠여서 일기 쓰듯이 재미있게 사용하던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 고변의 신변잡법 중에서 제 취미 중 하나인 골프 관련 글들이 많아져서, 2010년경부터 만들어두었지만 방치되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재활용해서 "백돌이계의 기린아 GREED"를 만들었고(와 이것도 2017년이니 5년이나 되었네요), 이 블로그 또한 현재까지 운영중입니다.
그리고 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현재까지) 유일한 구독자이신 otaru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렀다가, 티스토리도 하나 만들어보라고 권유를 받아 티스토리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블로그들하고 유사한 성격으로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고변의 신변잡법 에서 그나마 정기적으로 포스팅되는 책소개 를 일단 티스토리로 옮기고, 독서하는 책 중심으로 짧은 감상과 요약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